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설을 맞아 다양한 체험교실을 마련한다.

전당에 따르면 설 당일을 제외한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모음인 ‘키움 복(福)슬 복(福)슬 설맞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5일 한지 소망액자 만들기와 가가호호 설만두, 17일 ‘약과를 만나다’, 18일 우든볼-매듭인형 만들기 등으로 꾸며지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총 두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별 2인 1조로 총 스무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설맞이 체험교실은 한 팀당 5,000원의 체험비를 받고 있으며,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전당 내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도 전통한지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한지 멍멍이등 만들기·색동하회탈 만들기·일월 오봉도 판화체험은 한지문화체험실에서, 색동 한지 뜨기 체험은 한지제조체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어린이와 노인을 동반한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단 한지 공예체험의 경우 가족 당 1개 이상 초과 시 유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당 야외마당과 센터 1층 로비에서는 투호, 고리던지기, 단체제기, 뽁뽁이 활쏘기 등 전통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설맞이 체험 프로그램 신청접수는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www.ktcc.or.kr), 전주시(www.jeonju.go.kr) 공연·행사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zzzwre@naver.com) 또는 팩스(283―1201)로 신청 가능하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