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2017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에서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한 ‘마을술사 양성을 위한 마을이야기 및 교육과정 개발 컨설팅’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은 해당 지역의 대학, 지역문화기관 및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의 문화정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는 것이다.

재단은 전주시 완산동을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 다양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마을사업을 전개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마을술사 시민위원’을 모집해 마을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정정숙 대표이사는 “완산동을 시작으로 최근 전주시 내에서도 이번 컨설팅을 활용한 마을사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며 “2017년 사업을 통해 완산동 주민 및 마을 내 유관기관에서 사업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도 마을공동체 및 교육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