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4층)은 전주 영화콘텐츠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작품들을 매주 토요일 선보인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을 중심으로 진행된 ‘매주 만나는 Jeonju IFF’을 ‘Made in Jeonju’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Made in Jeonju’는 전주영화제작소 후반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품 또는 지역 영화인들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상영한다. 1월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태경 감독의 ‘무직비디오’와 ‘주성치와 함께라면’을 만날 수 있다.

2015년도 후반제작 지원작품 ‘무직비디오’는 29살의 영완이 함께 영화를 찍었던 친구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 한편의 영화 ‘주성치와 함께라면’은 2017년도 후반제작 지원 작품으로,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게 된 주인공이 누명을 벗으려 노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이 점점 피해를 입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와 제17회 전북독립영화제 온고을경쟁에 진출했다. 제7회 충무로단편영화제 비경쟁부문 가작 수상작이다.

전주영화제작소 관계자는 “‘Made in Jeonju’는 영화제 외에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감독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객들의 지역 영화·영상에 대한 관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편의 영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연속 상영된다. 각 회차 1시간 전부터 티켓박스에서 선착순(1인 1매)으로 좌석 지정을 받은 후 상영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