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전주시 완산구 완산동 주민들이 모여 지역현안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25일 완산동(동장 김중석)은 완산골문화관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통우회 등을 비롯한 8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전 준비된 주민숙원 사업에 대해 토론을 실시, 18건의 민원 5기 주민숙원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그동안 완산동은 각 현장을 두루 살피면서 주민들과의 직ㆍ간접 대화를 통해 2개월 동안에 걸쳐 주민들이 요구한 사항들을 수렴한 결과 총 18건(다수민원 4건, 소수민원 12건, 현안사업 2건)을 발굴했다.
특히 고도지구 지정 타당성 검토, 근린공원 경계지 우수관로 개선사업, 현금 인출기(CD)설치, 완산도서관 마중물 활용화 사업 등의 발굴에 온힘을 기울여왔다.
한편 김중석 동장은 “고도지구 지정 타당성 검토의 경우 도심지내 양호한 자연경관이나 인공경관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조망권 욕구를 충족시킬 목적으로 1997년 고도지구를 지정했으나 가장 중요한 조망점 위치와 모의실험(시뮬레이션) 내용에 대해 이를 알고 있는 주민이 없어 타당성이 의문시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