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강경태 감독의 영화 ‘아지트’가 지난 4일 전주 삼천동에서 크랭크인을 알리며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전북도와 (사)전주영상위원회의 ‘전북 문화콘텐츠 융복합’ 사업 선정작인 ‘아지트’는 2015년 지역극단 ‘까치동’에서 초연된 연극 ‘수상한 편의점’(최기우 원작)을 각색해 영화화 했다.

편의점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이곳에 모인 평범한 소시민들이 갑질과 부조리가 판치는 세상에 맞서 자경단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배우로는 드라마 ‘원티드’에서 능력자 연우신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배우 박효주와 ‘응답하라 1994’에서 탁월한 사투리 연기로 주목을 받은 도희가 각각 경선과 세영 역에 캐스팅 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강경태 감독은 ‘오늘영화, ’아무것도‘ 등 단편영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영화 ‘아지트’는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