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4층)은 논란의 배경과 의미를 추적하는 주제를 다룬 영화 세 편 ‘국정교과서 516일: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로마서 8:37’ ‘아기와 나’를 11월 셋째 주 작으로 상영한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상영작 ‘국정교과서 516일:끝나지 않은 역사전쟁’은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배경과 과정을 추적하고 이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며 미래를 도모해야 하는지 여러 역사학자들과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천안함 프로젝트’ 백승우 감독의 신작으로 올바른 역사의 방향성에 대한 논점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고 있다.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로마서 8:37’은 전도사 기섭이 자신의 우상인 요섭을 둘러싼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며 우리 자신도 모르는 우리 모두의 ‘죄’를 마주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연식 감독의 신작으로 죄·믿음·회개·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목회 조직 간의 사건과 갈등을 통해 그려내며,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끔 작품을 그려냈다.

또 한편의 영화 ‘아기와 나’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결혼을 앞두고 아이도 내버려두고 돌연 사라진 여자 친구의 행방을 쫓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야간비행’으로 제64회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3등에 오른 손태겸 감독의 장편데뷔작으로 불안한 청춘의 자화상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제23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에밀기메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063)231-3377.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