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은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문화장터’를 마련하고 나섰다.

‘문화누리카드 문화장터’는 문화누리카드의 사용처를 모르거나 혹은 활동의 제약으로 인해 이를 사용하기 힘든 이용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가맹점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

문화장터는 이달 말까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익산 부송동, 20~24일까지 5일 동안은 전주(평화2동주민센터, 인후1동주민센터, 효자3동주민센터, 서신동주민센터, 송천2동주민센터), 27·28일엔 김제, 29일에는 고창에서 만날 수 있다.

일반장터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공예품을 주로 판매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문화누리카드를 지참하고 해당지역의 장터가 열리는 곳으로 가면 된다. 만 오천 원 이상 구매한 이용자에겐 생활에 필요한 선물도 선착순 증정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완주군 이서면을 시작으로 10일과 13일에는 각각 완주군 삼례읍과 봉동읍에서, 15일엔 고창생활문화센터에서, 16일엔 익산에서 문화장터가 각각 열렸다. 

완주군 봉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문화장터에 찾아온 한 70대 수혜자는 “우리 같은 사람들(고연령층)은 책도 안보고 영화도 안 봐서 이 카드를 어디에 써야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예쁜 물건들을 와서 팔아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이달 말 발급이 종료되며, 올해 말 사용이 종료된다. 사용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