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작소(대표 안현빈)의 판소리극 ‘화용도’가 2017창작국악극페스티벌의 초청작으로 선정돼 오늘 오후 8시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오른다.

‘화용도’는 판소리 적벽가를 소재로 전쟁에 징집된 다섯 병사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젊은 전통예술인이 주축이 돼 펼치는 공연은 극작과 연출, 소리와 연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냄으로써 전통예술에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 공모와 전북문화관광재단 2017무대지원사업 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창작국악극 페스티벌은 전통에 입각한 새로운 형식이나 내용을 선보이는 독창성 있는 작품을 발굴하기 위하여 우수한 공연들을 초청해 오고 있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