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3일 송하진 시장을 비롯해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전북향토산업마을 만들기’ 1년차 대상마을인 학전마을의 다목적체험관 및 한과 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학전마을 다목적체험관은 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아 건립됐으며, 손두부 만들기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전통한과 가공시설 갖춰져 마을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간 학전마을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참게친환경 쌀 및 콩 등 다양한 향토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ㆍ농 교류가 활성화 돼있는 마을로 이번 향토산업마을이 준공됨에 따라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더욱 튼튼하게 구축됐다.

전북향토산업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전북도가 총괄하는 사업으로 농촌지역의 다양한 향토자원을 개발해 체험관광과 연계한 복합산업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시켜 연 2개 마을씩 총 10개소 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2010년도는 조촌동 곡천마을과 평화동 학전마을, 2011년도에는 효자동 원상림마을, 우아2동 공덕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정보화마을 활성화 운영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 학전정보화마을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