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종호)가 플라스틱 원료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그동안 덕진구는 2009년 4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비례제가 전면 시행에 따라 관내 각 세대별, 업소별, 공동주택별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를 3만5,191개를 보급해왔으나, 시기적으로 파손 비율이 증가 추세에 있어 파기된 용기 회수체계가 미흡하고 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이물질로 인해 가차 없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구에서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시대인 만큼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한 재활용 방안을 고심하던 중 최근 시작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깨어진 음식물 수거용기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조사를 거쳐 높은 가격을 제시한 (유)ANT 재활용처리업체 및 거상자원 고물처리업체를 방문, 유상판매 단가 계약을 체결했다.
/조세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