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음악이 공존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2017 개막식이’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는 ‘Color of Sori(때깔 나는 소리)'를 주제로 전 세계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라며 “세상의 모든 소리와 함께 어우러지며 전북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되새기고 스스로 가치를 드높여 나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과 바벨메드뮤직 총감독 플로렌스(프랑스), 페낭재즈페스티벌 예술감독 폴(말레이시아), 에코뮤직캠프 예술감독 프랭키(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수의 음악페스티벌 관계자들과 프랑스 르몽드 기자 필리프메, 네덜란드 월드뮤직 전문 프리랜서 기자 카멜리나, 미국 워싱턴 주정부 사이러스 하비브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관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의 폐회식은 2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골든 마우스 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