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주요 경제관련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시책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생경제원탁회의를 개최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진홍 정무부지사 주재로 도내 경제관련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시책에 대한 안내 및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도는 지역 및 국가브랜드 제고효과 등 전국적으로는 7조, 전북에는 약 4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현황과 향후계획, 스펙을 초월한 청년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인재 공개오디션인 '잡영챌린지' 사업 등에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군산~청도 항로(2017.2월) 및 르자오항로(2017.5월)에 이어 연운 위해항을 운항하는 컨테이너 항로(2017.8) 등 신규항로 개설로 전년대비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124%증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임중식)에서는 임금체불 및 최저임금 지급을 위반한 사업주 등 주요 노동관계법 위반업체에 불이익 부여하고, 정규직·비정규직 사용비중에 따라 입찰 가·감점 부여하는 등 고용·노동 분야 위법 기업 등에 입찰 불이익 부여를 통한 공공조달을 통한 일자리 지원계획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조속 추진 협조,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에서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소요되는 일부 비용을 사업주에게 지원해주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 훈련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각 참여기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 추진시책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홍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도내 경제유관단체에 감사를 표하며, “전북자존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활발한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