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전주산업단지의 디자인개발 모습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1일 전주시가 추진 중인 ‘전주 친환경 탄소밸리 산업지구 환경디자인개발’ 중간보고를 통해 전주산업단지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 있었으며, 탄소산업에 대한 전주시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주위의 평이다.

이번 ‘전주 친환경 탄소밸리 산업지구 환경디자인개발’은 2010년도 지식경제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도시경관개선에서 소외 시 되던 산업단지에 대한 환경디자인을 적용할 기회를 얻게 됐다.

이는 전주산업단지의 BI개발 및 공간체계, 공공공간, 공공시설 등에 대해 질서 부여와 체계구축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전주산업단지는 전주의 관문인 전주IC 진입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67년부터 각각 전주 제1산업단지와 전주 제2산업단지가 조성됐다.

한편 이기선 도시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전주 친환경 탄소밸리 산업지구 환경디자인개발로 인해 그간 도시 공간개발에서 소외됐던 산업단지와 산업단지 주변의 주거생활공간과의 조화를 꾀하고 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한 매력 있는 환경조성을 통해 아트폴리스 전주를 완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