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은 영상 공모대전 ‘대신 여행해주는 남자’의 수상작 1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의 여행을 주제로 한 ‘대신 여행해주는 남자’는 기존의 관 주도적 관광홍보 방식을 탈피, 관광객 주도의 홍보콘텐츠 발굴을 통한 전북관광의 친근하고 호의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 접수된 작품들은 영상·관광·홍보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전문심사위원들에 의해 영상콘텐츠(영상 결과물의 완성도 등), 관광콘텐츠(새로운 관광콘텐츠 및 코스 제시여부 등), 홍보콘텐츠(전라북도 지역 홍보 기여도 등) 등 총3개 부문으로 나뉘어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를 거쳐 대상(2백만원) 1편, 최우수상(백만원) 1편, 우수상(50만원) 3편 등 총 15편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진섭 팀이 출품한 ‘여행 대신 가주는 남자(여행지 전주·군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Lea Moreau 팀의 ‘Gochang 대신 여행해주는 남자(여행지 고창)’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백종훈 씨의 ’전라북도를 듣다(여행지 전주·무주·진안)’, 박승진 씨의 ‘대신 여행해주는 남자(여행지 고창·부안·전주·남원)’, 소재현 씨의 ‘대신 여행해주는 남자의 전라북도 여행기!(전주·부안·군산)’가 공동 수상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단순한 영상미에 치우치지 않고 전북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메시지와 정보를 담은 영상 콘텐츠들이 접수됐으며, 드론을 활용하는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편집기술들을 구현한 작품들도 다수를 이뤘다”고 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추후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정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