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0 오후 4:10:00 | 최종수정 2011-03-20 16:10
군산경찰서가 지난 18일 수십차례 걸쳐 절도행각을 벌이고, 일부 현장에서 불을 지른 황모씨(25ㆍ무직)를 현주건조물 방화 및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범행을 도운 김모(23)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 등은 2010년 12월27일 낮 1시30분께 군산시 중동의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러 약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히는 등 모두 2차례 걸쳐 주택과 여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황씨 등은 2010년 12월5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지역 병원과 빈집, 차량들에서 모두 45차례 걸쳐 절도행각을 벌여 2,00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조사결과 황씨는 대부분 범행을 음주상태에서 계획없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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