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부재 손상여부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시모니터링 및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달 말까지 5억6,000만원을 투입시켜 노후화 된 계측센서 장비를 새롭게 교체한다.

지난 18일 시에 따르면 기존시스템이 2002년 12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나, 계측시스템의 노후화 및 계측장비 내구연수 경과에 따른 계측장비의 잦은 고장과 제품 단종으로 인해 수리 보완의 한계와 지난 8년간 지속적인 운영으로 데이터베이스 서버 용량이 한계에 도달해왔다.

이에 이번 계측시스템 교체 공사는 계측센서인 2축경사계, 온도계 교체와 풍향풍속계, 가속도계, 데이터 로거, 통신장비, DB서버, 계측 프로그램을 신설 확충해 기존 2개의 마스트에서 4개 마스트로 분산 배치시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전주월드컵경기장 지붕 상시계측시스템 교체 구축사업 시행으로 시스템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시설물의 손상상태 및 변위상태를 즉각 분석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