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수박농가들에게 명품수박 만드는 비법을 공개했다.

16일 농기원 관계자에 따르면, 크기보다 당도나 안정성을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차별화된 명품수박을 생산해야 수박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도는 명품수박을 생산하기 위한 각 과정으로 ▲첫째, 연작장해를 방지 ▲둘째, 고당도 품종을 선택해 병해충 없는 건전한 묘를 육성, 적기 착과 ▲셋째,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 대책, 생리장해 대책 병행 ▲넷째, 재식거리 조정, 덩굴유인 방법 및 양ㆍ수분 관리방법 개선, 월동작물 재배 예취 후 정식 방법 등 당도 및 품질을 향상 ▲마지막으로, 도 수박농가들이 시장 교섭력 강화, 도의 명품수박이 광역브랜드가 되도록 노력에 대한 내용을 수박농가들에게 전수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수박시험장은 명품수박을 통한 전북수박산업의 도약을 위해 신기술 개발과 수박 스터디그룹 전문가 교육 등을 더욱 심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