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우수조달품목에 선정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3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현재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된 994개 품목 중 전북지역은 32개사 48개 품목으로 전년의 31개사 45품목 대비 약 6%(품목 수)증가했다.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통해 각 수요기관들은 예산절감은 물론,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경쟁력을 갖추며 조달 시장에서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익산 소재 (주)빗살의 물다듬무늬 자연석 판석과 남원 소재 (주)금성산업의 세이프티롤러를 장착한 도로용 충격흡수시설물과 순창 소재 (주)그린우드의 합성목재 등이 최근 우수조달품목으로 선정됐다.

 설동완 전북청장은 "중소기업 판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기술개발제품들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공공기관에 우선 구매.공급 될 수 있도록 홍보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