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지역 구제역 유입 차단이 최대 지역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구제역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에 선봉장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도의회(의장 김호서)는 43명의 도의원들이 조를 편성해 주말인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서전주IC와 익산IC에 설치된 구제역 방역초소에서 방역 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도의원들은 방역초소에서 축산관련 차량을 갓길로 유도해 소독을 실시하고 차량이 저속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를 하게 된다.

아울러 분무형 소독기가 추운 날씨에 얼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소독약 살포로 인한 빙판교통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의 활동도 벌이게 된다.

김호서도의장은“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으나 우리 전북도는 구제역 청정지역이다”며 “구제역이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지자체의 방역활동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