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남녀간 받고 싶은 선물과 주고 싶은 선물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SSG.com의 20~40대 남녀 고객 18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들은 태블릿 PC(37%)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여성들은 주고 싶은 선물로 초콜릿(40%)을 가장 많이 꼽았다고 5일 밝혔다.

  남자들이 받고 싶은 선물 2위는 전자담배(19%), 3위는 도킹오디오·이어폰(18%), 4위는 신발·옷(11%), 5위는 시계(7%) 순이었다. 밸런타인데이 대표 선물인 초콜릿은 순위 안에 들지도 못했다.

  
 반면 여성들은 초콜릿 중에서도 2만~3만원 이상이나 5만원 안팎의 프리미엄 초콜릿을 선호했다. 또 여성들은 2위에 맨투맨티셔츠·커플룩 (26%), 3위 지갑·머니클립(19%), 4위 스마트폰 액세서리(7%), 5위 남성 패션잡화(5%) 등을 주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초콜릿계의 '에르메스'로 통하는 프랑스 최고 명품 초콜릿 라메죵뒤쇼콜라를 본점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를 판다. 대표 상품은 트러플 종합세트로 작은 사이즈(195g) 11만1000원, 큰 사이즈(375g) 21만원 등이다.

 또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 등 주요점포는 11~14일 프랑스·벨기에·일본 등 13개국의 유명 브랜드 초콜릿을 한데 모은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연다.


/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