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다음주(15일부터 19일까지) 미래 성장 전략부터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정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전북도 김철태 대변인은 12일 오전 주간 브리핑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5일에는 전북대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연구 분야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전북도와 전북대학교는 ‘거점국립대 육성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도가 추진 중인 ‘5극 3특 성장 엔진’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 기반 연구대학 체계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향후 지역 연구·산업 생태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인 ‘재정특례 입법 및 발전전략 세미나’에서는 특별자치도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재정특례 방안과 관련 법제 개선이 논의된다. 도는 특별자치도의 정착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다.
16일에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행사가 이어진다. 전북도는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품질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32개 품목을 새롭게 선정한다.
도는 인증 이후 제품 홍보·판로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항만 물류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항만 물류 연구·자문회’가 개최되어 군산항과 새만금항의 물류 기반을 분석하고 도시 경제와의 연계 전략을 논의한다. 새만금 개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항만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17일에는 기후변화 시대 재해 예방을 위한 하천 관리 점검이 이뤄진다. 전북도는 도내 지방하천 458개소를 대상으로 한 ‘제방 정비 평가’를 이미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정읍시와 임실군이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남원시와 진안군은 우수 시군에 이름을 올리며 재해 예방 체계 구축에서 성과를 보여줬다.
이어 열릴 예정인 ‘2025년 전북자치도 안전 감찰 전담 기구 협의회’에서는 2026년 안전 감찰 추진계획과 성과가 공유된다.
도는 생활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열릴 예정인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관광진흥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게 되며, 전북 관광 산업의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18일에는 새만금 개발의 핵심 기반이 될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기공식’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결도로는 새만금 개발지역을 항만·공항·철도와 직접 연결해 내부 개발을 촉진하고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철태 대변인은 “새만금 연결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전북 미래로 향하는 전략적 인프라”라며 “‘새만금, 도로를 넘어 내일을 잇다’라는 의미를 담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열릴 예정인 ‘기업 애로 해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민원·행정 분야의 우수 대응 사례가 공유되며 기업하기 좋은 행정 환경 구축에 기여한다.
또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전북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에서는 도의 주요 현안과 국회 차원의 지원책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주 마지막 일정인 19일에는 안전 분야의 핵심 인력 보강이 이뤄진다. 전북도는 ‘신임 의용소방대장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해 2026년도 신임 대장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한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주간·수시 브리핑을 통해 현안을 신속히 전달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만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