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가족재단(원장 전정희)은 5일 오후 2시 재단 세미나실에서 ‘2025년 일·생활균형 문화확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여성가족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기업(관)들의 가족친화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된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재단은 가족친화인증 컨설팅 55개소를 지원했으며, 이 중 43개소(78%)가 인증을 획득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인증 유형별로는 신규 19개소, 연장 9개소, 재인증 15개소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로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관)은 2024년 172개소에서 2025년 221개소로 증가하여, 1년 만에 49개소(28%)가 늘어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변화도 두드러졌다.

올해 신규 인증 공공기관 9개소 중 8개소(89%)가 재단의 컨설팅을 통해 인증을 획득해 공공부문에서도 가족친화 경영 확산을 견인하는 성과를 입증했다.

전문 컨설팅 제공, 인증 준비 전 과정 밀착 지원, 제도 도입 코칭 등 재단의 체계적인 지원이 기업(관)의 실질적 인증 획득으로 이어져 전북 지역 가족친화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외에도 재단은 2025년에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확대, 기업 맞춤형 일·생활균형 프로그램 지원, 찾아가는 일·생활균형 정책 활용 컨설팅 186개 기업 대상 운영,‘금요일에 만나요’ 워라밸 주간행사, 워라밸 경진대회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러한 실적을 토대로 2026년 사업 방향, 기업 수요 기반 지원 확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