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12월 1~5일 도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브리핑을 열고, 다양한 전북자치도의 현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철태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에너지 정책, 복지 지원, 국책사업 발굴, 스포츠 외교 등 다양한 현안이 한 주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1일에는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사랑의 열매 성금 전달식과 함께 탄소중립포인트 기부금을 활용하는 ‘햇빛 나눔’ 업무 협약식이 도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포인트로 적립된 기부금을 재원으로 취약계층 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연간 최대 1천만 원, 3년간 3천만 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12월 2일에는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제28회 전북 소비자대회가 개최된다.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소비자 관련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전북 자치도 에너지위원회가 열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등 두 건의 심의 안건과 함께 RE100 참여 기업 지원 종합계획이 보고될 예정이다.
12월 3일에는 전주 왕의지밀에서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가 예정돼 있다. ‘함께 뛰어온 도전의 시간, 우리는 전북의 이름으로 하나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도정 주요정책 보고와 시·군 우수사례 발표, 시상 등이 진행되며 시군정 전반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어진다. 같은 날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단의 정례 브리핑도 개최된다.
12월 4일에는 도의 스포츠 외교 행보가 예정돼 있다. 도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챔피언십 일정에 맞춰 스포츠 외교 홍보단과 함께 현지 방문에 나선다. 나이로비 출장에는 도 관계자와 홍보단 ‘싸울아비팀’ 등이 참여하며,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익산에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준공식과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협의회가 함께 열리며, 오전에는 장수 번암면 죽림정사에서 독립운동가 백용성 조사 기념관 개관식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차관과 법륜 스님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12월 5일에는 4층 종합상황실에서 국책사업 발굴 추진단 킥오프 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는 2027년 신규 국가예산 사업을 비롯해 중장기 국책과제를 발굴하고 각 분과별 전략 모델을 마련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한문철TV’와 DB손해보험이 함께하는 교통안전 취약계층 대상 안전물품 기탁식이 도청 현관에서 진행된다. 총 2억 원 규모로 농촌 어르신들에는 보행 안전물품이, 배달 라이더들에게는 패딩·헬멧 등 안전장비가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다음 주부터 내년도 실·국별 주요업무 계획 보고를 시작하며, 내년 1월 초 시군 방문 일정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김철태 대변인은 “일정이 유동적인 부분도 있는 만큼 최종 확정 시 다시 공유하겠다”며 “도민과의 소통 중심의 열린 도정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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