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2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6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 수험생은 1만7,937명으로 전년보다 896명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수험생은 이날 수험표를 교부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받아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참석할 수 없으면 직계가족에 한해 수험표 대리 수령이 가능하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장을 갖고 시험 당일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가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인 13일 시험장 입장은 오전 6시30분부터 가능하며, 오전 8시10분까지는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8시30분 이후에는 시험장 입장이 불가하고, 8시40분 이후에는 시험실 입실이 통제된다.
특히 도내 시험장 중에는 이름이 유사한 곳이 있으니 본인의 배치시험장을 확인한 후 이동 경로 및 방법을 미리 확인해 둬야 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다만, 아날로그 시계와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 마스크는 휴대할 수 있다.
반면, 전자시계,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텀블러, 전자담배나 보조배터리도 가져갈 수 없다.
만약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갖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제출하지 않고 시험장 임의의 장소에서 발견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선택한 과목의 순서를 바꿔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풀면 부정행위로 간주 돼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수험생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시험 중 호흡기계통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시험 당일 실수로 당황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력을 믿고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