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전자도서관 ‘온책방’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용자는 집, 학교, 직장, 대중교통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온책방은 웹사이트(https://onbook.dkyobobook.co.kr/main.ink) 또는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애플리케이션에서 ‘온책방’을 검색해 접속할 수 있다.

온책방은 간단한 회원가입 후 매월 전자책 3권, 오디오북 2권을 14일간 무료로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 종료 시 자동으로 반납된다. 다음 달에는 새로운 도서를 다시 대출할 수 있다. 현재 온책방은 약 16만 종의 전자책 및 오디오북을 제공하며, 매달 최신 경향을 반영한 도서 추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12월 19일까지 제공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전자책은 글자 크기와 화면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본문 검색, 형광펜, 메모, 책갈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은 재생 속도 조절과 건너뛰기 기능을 지원해, 이용자가 개인 맞춤형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도 이용 가능해 출퇴근, 통학, 여행, 여가 시간 등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독서가 가능하다.

특히 오디오북은 이동 중이나 운동, 가사 활동 등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책을 들을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온책방은 지역서점 정보와 연계된 ‘서점온(https://app.booktown.or.kr/)’과 함께 이용자 주변의 서점 및 도서관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진흥원은 11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온책방 이용 경험 설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책방 이용 후기와 의견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도서문화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온책방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이용 증가로 전자책 독서율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며, “많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하게 책을 접하며 독서 문화가 세대와 지역을 넘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