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창립 38주년을 맞아 국민 신뢰 강화와 변화·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19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전날(18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본부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김태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공단은 지난 38년간 단순한 연금 관리·운영을 넘어 노인, 장애인, 기초수급자를 위한 종합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성장했으며, 1,200조 원 규모의 기금적립금을 운용하는 세계 주요 연기금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특히 공단은 최근 ▲18년 만의 연금개혁 추진 ▲기금운용 수익률 15.0% 달성 ▲고객만족도 우수등급 및 역대 최고점수 기록 ▲공공기관 경영평가 9년 만의 A등급 달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높아지는 눈높이에 부응하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향후 핵심과제로 ▲연금개혁의 차질 없는 시행과 고품질 연금서비스 제공 ▲투자 다변화와 위험관리 강화를 통한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 ▲품위 있는 노후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 구현 ▲디지털 기반 경영혁신과 공정한 기관운영을 통한 공공성과 효율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끝으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운영하는 기관은 신뢰가 생명이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에게 더욱 인정받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직원이 역량과 지혜를 모아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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