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지난 15일 칼리드 알 하마르(Khalid Al-Hamar) 주한 카타르 대사 초청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는 본교 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에 따르면 이날 강연에서 알 하마르 대사는 ‘카타르-한국 관계: 비전과 교육’이라는 주제를 통해 카타르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과 교육정책을 중심으로 한국과 카타르가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협력, 청년 인재 교류, 학문적 협력의 미래를 짚으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교육 개혁과 중동 지역의 새로운 국제 질서에 대해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었다며 호응을 보였다.
특강 이후 알 하마르 대사는 전북대가 최근 구축한 첨단 교육혁신 공간인 AI스페이스(AI Space)를 둘러봤다.
조화림 국제처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시각을 넓히고, 교육과 문화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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