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임실 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는 제전위원회 사무실에서 2025년도 제34회 소충·사선문화상 공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심사 확정 발표했다. 

대상에 부영그룹 이중근(84) 회장을 선정했다.

부영그룹은 건설산업과 경제발전에 무에서 유를 창조한 업적을 이루었다. 

특히 인구 감소에 따른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에게 출생자 1명에게 1억 원을 지원하여 부영 출산 효과를 타 기업으로 확산 대한민국 사회전반에 큰 관심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준 공적으로 대상에 선정했다.

특별상에는 윤주경(66) 10대 독립기념관장·FITI 시험 연구원장을 선정했다.

윤봉길 애국지사의 장손녀로서 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광복70주년기념 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FITI 원장으로 산업 발전과 국민 안전 기업 경쟁력 확보등 한국사회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다.

특별상 수상자는 강천석(77) 조선일보 고문으로 1975년 신문기자로 언론에 몸을 담아 조선일보 주필, 칼럼리스트로서 크게 명성을 얻었다. 정론 직필로 사회 정의를 주창하여 대한민국 언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다. 

문화예술 부문에는 장순향(65) 한양대 무용과 교수 한반도 춤 연구소 소장을 선정했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이고 전통 춤의 원형 전승 및 교육활동을 통해 전통 춤의맥을 이어가고 있다.

모범공직부문에는 충청북도 황규철(59) 옥천군수를 지방자치단체6회연속우수상, 충북지역 사회발전에 헌신한공으로, 경제부문에는 전북경제발전에 앞장선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 김금석 회장(70)을 선정했다.

교육부문은 이남호(66) 전 전북연구원장을 전북교육발전에 헌신한공으로 선정했다.

의약부문에는 신충식(56) 예수병원 원장을 대국민의료와 의료공백최소화에 앞장서온 공으로 선정했다.

농업부문에는 민경천(68) 사)전국한우협회 중앙회 회장을 한우산업 벌전에 앞장서 온 업적으로 선정했고, 향토봉사부문에는 백현규(69) 전주 백송회관 대표(전 전주시의회 의원)을 선정했다. 백 대표는 전주시 주민자치위원장과 천사축제 조직위원장를 맡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일에 헌신봉사했다. 

특별공로상에는 최진희(68)를 국민가수로써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국민관광지사선대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2025 나라사랑·고향사랑 '사선문화제'는 전북임실 국민관광지 사선대에서 25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리며, 풍년맞이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신위제, 제39회 사선녀선발전국대회, 제3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교육부장관상), 국악대공연 전국농악경연대회(국회의장상),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 향토음식경연, SBS·JTV방송사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상설행사로  농특산품 홍보 판매전시, 향토먹거리, 풍물시장이 개장된다.

양영두 위원장은, "지구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변화로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고 농촌, 농업이 힘든 가운데 향토문화 축제 행사를 정성껏 준비하였다. 한류문화가 세계를 압도하듯, 더욱 분발하여 창립 40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사선문화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 국민과 전북특별자치도민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