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지난 10일 임직원이 함께한‘굿윌스토어 기부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 취지에 맞춰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 도서,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약 250점을 모아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재판매돼 장애인 근로자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 쓰인다. 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자원 순환 체계 확산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굿윌스토어는 기부 물품 판매 수익으로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고용을 제공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전주문화재단의 기부 캠페인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이라는 이중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집에서 쓰지 않던 물건을 기부하면서 환경을 살리고, 동시에 누군가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자원 재활용은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가치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자산”이라며“앞으로도 문화와 환경,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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