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부모회 '아이디어' 출범

행복한 학부모회 '아이디어'가 11일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르면‘내 아이에서 우리 아이로, 함께 만드는 행복한 교육’을 기치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내 학부모와 교육계 관계자, 지역 내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가교 역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존중받는 교육 문화 확산 등을 주요 활동 목표로 제시했다.

현재 가입 회원 수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출범 초기부터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태 우석대 부총장,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 조지훈 전 전주시의회 의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함께했다.

아울러, 안국찬 전 전북대 부총장(아이디어 고문), 최형욱 행복한 교육 학부모회 대표, 이보미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고요한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 등도 함께하며 학부모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서울대 수시전형 설계자로 알려진 김경범 교수와 중앙에듀 홍정의 대표가 초청돼 ‘입시 변화와 지역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관영 도지사는 축사에서 “아이들의 웃음 속에서 전북의 미래를 본다”며 “행복한 학부모회가 새로운 교육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한 학부모회 '아이디어' 이소은 회장은 “학부모회가 지역의 교육 문제에 귀 기울이며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겠다”며 “오늘의 출범이 우리 아이 모두를 위한 희망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