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2025년 대한민국향토명품전 : 본향(本鄕), 본질에서 세계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가 공인법인으로 인준된 이후 처음 마련한 공식 전시로, 향토의 뿌리에서 길러낸 창의성과 정성을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로 전하는 감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금 축주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는 (사)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 조준석 협회장, 전주문화재단 최락기 대표이사, 박용근 도의원, 온고 김동철 대표(한국전통문화전당 초대 원장), 원광대학교 김부찬 교수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라북도 무형유산 보유자인 지우산 윤규상 선생과 수제자 윤성호 선생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예술인지원사업은 전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단체 및 청년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기획전시는 지난 4월부터 이어온 다양한 장르 전시와 프로젝트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관악기 △달항아리 △단선부채 △목공예 △불교염색 등 협회 소속 장인들의 작품 18점을 전시,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 황수환 협회장은 “이번 작품들은 단순히 오래된 것이 아니라 가치와 정신을 담은 것”이라며 “공유와 상생의 시대에 새로운 문화적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향토 장인들에게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춰 장인들이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전시는 향토 장인들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홍보지원팀(063-281-1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