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2일 전주캠퍼스 내에 '남원글로컬캠퍼스 관리본부'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오봉 총장과 윤명숙 남원글로컬캠퍼스관리본부장(대외취업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와 이성호 남원부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출발을 축하했다.
전북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일환으로 남원 서남대 옛 부지를 유학생 전용 캠퍼스로 재생해왔다. 그 결과 내년부터 글로컬커머스학과(정원 100명), 한국어학과(80명), K-엔터테인먼트학과(70명) 등 3개 학과를 신설해 운영한다.
특히 남원글로컬캠퍼스를 단순한 유학생 유치 공간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을 지역에 정주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남원글로컬캠퍼스 관리본부'는 유학생 학사 지도, 생활 지원, 행정 운영 등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양오봉 총장은 “남원글로컬캠퍼스는 단순한 유학생 유치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자산과 문화를 세계와 연결하는 대학의 모델로 만들겠다”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남원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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