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이번주 중 추진되는 주요 일정 및 계획을 언론에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은 천영평 기획조정실장이 맡아 도정의 방향과 향후 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천 실장은 먼저 “이번주 도내에서 국무총리, 장·차관과 관련된 행사가 많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는 전북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전북의 현안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가장 큰 일정은 3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새만금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다. 도는 이를 통해 역점 추진하는 글로벌 메가 샌드박스 도입 등 새만금 주요 현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브리핑에서는 도가 정부와 국회에 중점적으로 건의할 현안들도 소개됐다.
새만금 개발 정상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방위산업 및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헴프 산업 기반 확충, 그리고 전북 내부 개발 전략 등이 주요 의제로 꼽혔다.
이는 전북 경제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가 꾸준히 추진해 온 핵심 과제들이다.
천 실장은 4일에는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되는 전북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천 실장은 “정치권과 도지사가 함께하는 자리에서 전북의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전북도는 이번 주 일정을 통해 지역 현안을 정부 차원에서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열린 도정’이라는 행정 기조를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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