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9월 첫 주(1~5일) 도민 생활과 직결된 각종 정책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29일 오전 발표했다.
김철태 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는 전통문화 계승부터 첨단산업 육성까지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이 집중 논의된다"며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도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월 1일에는 무형유산 보유자 간담회(오전 10시)와 전북 천년명가 협의회 발대식(오후 3시) 등 전통문화 계승 행사가 열린다.
특히 30년 이상 같은 업종을 이어온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전북 천년명가 제도는 현재 도내 58개 업체가 지정돼 경영 지원금과 마케팅 지원을 받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 지원 업무협약이 체결된다.
9월 2일에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오후 2시)와 함께 우수 학생 장학금 지원을 위한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식이 열린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예·체능·과학·어학 분야 우수 초·중·고생 50명이 1인당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주목할 만한 일정은 9월 3일, 김민석 국무총리의 새만금 방문이다.
김 총리는 새만금 주요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관계기관과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도는 총리 방문 이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논의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4일에는 전북의 AI 산업 육성 종합계획이 발표된다. 이번 계획은 단순 물리적 AI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9월 5일에는 환경부 장관이 참석하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가 김제에서 열리며, 같은 날 저녁에는 무주 반딧불 축제 개막식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2032 하계올림픽 유치 관련 중간 보고회, 무인 이동체 기본계획 수립 등의 업무도 병행 추진된다.
김철태 대변인은 "도민 눈높이에서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도정의 책무"라며 "열린 도정을 통해 도민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만호 기자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