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이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경진원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이 직접 추진하기 어려운 콘텐츠 제작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지원한다.
11번가 등에서 할인쿠폰을 활용한 판촉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형 플랫폼 입점 지원에는 총 54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8개사가 우선 선정되었다.
이후 11번가 MD와의 현장 실사를 병행하여 각 기업의 제품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평가 후, 최종 4개사가 입점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었다.
현재 최종 선정된 4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각 판매품목의 특성과 시기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모션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개사는 이미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나머지 2개사 또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정읍에 위치한 감자탕 제조업체는 6~7월 두 달간 진행된 프로모션에서 약 100백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체 누적 매출은 불과 3개월 만에 183백만 원에 이르러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었다.
지난해에는 홈쇼핑(T커머스) 중심으로 판매 지원이 이루어졌으나, 올해는 오픈마켓 할인쿠폰 방식으로 전환하여 소비자의 구매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지원 방식의 변화는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채널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확인됐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짧은 기간에도 매출 성과가 두 배 이상 성장한 것은 지원 방식의 전환과 참여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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