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이 '전국팔도 한지기행(아산)' 3회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19일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전주천년한지관 주관으로 지난 4월 1회차, 6월 2회차에 이어 추진되는 연속 기획으로, 한지의 문화적 가치와 현대적 활용을 탐구하는 교육형 당일치기 여정이다.

3회차 일정은 오는 9월 4일 전주를 출발해 아산 온양민속박물관과 이순신기념관을 방문한다.

온양민속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민속 전문 박물관으로, 한지로 만든 문방사우와 책, 족자, 다양한 기록물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이순신기념관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명령을 전달하는 매개로서 한지가 지닌 전략적 가치를 체감하고, 이순신 장군이 직접 기록한 난중일기를 비롯해 다양한 한지 문화기록물을 만날 수 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한지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품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한지기행으로 시민들이 한지의 역사와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전통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전주천년한지관 누리집(jmhm.kr)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교통비와 입장료 등을 포함해 1인당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천년한지관(063-281-1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