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 하반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수선수 지원금 확대, 장애 학생·영유아 대상 체육대회 신설,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각도의 정책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장애인 우수선수 지원금은 단계적으로 인상해 연간 10억 원 규모까지 확대한다.
이는 선수들이 생계와 고용 불안으로 타 시·도 실업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도와 체육회는 실업팀 창단 대신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마련해 우수선수 유치와 이탈 방지에 나선다.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익산시 일원에서는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린다. 초·중·고 재학 중이면서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 학생 450여 명이 4개 종목에 출전하며, 장애 학생의 체육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전국대회 신인 발굴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도내 등록 장애 영유아 1,530명을 대상으로 한 ‘전북특별자치도 장애 영유아 체육대회’도 새롭게 추진된다.
올해 하반기 중 관계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충청권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영유아 체육대회가 전북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기대가 크다.
한편,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복도시 고창에서, 감동 가득 희망 체전”을 슬로건으로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 접근성·편의시설 개선, 안전대책, 문화 행사, 자원봉사자 운영 등이 철저히 준비된다.
도와 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동호인리그전 지역 순회 개최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장애유형·연령별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형철 도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다양한 생활체육 사업에 변화된 시도는 오는 9월에 개최될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로서 위상에 맞는 장애인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장애인체육 복지정책과 신규사업을 전북자치도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계속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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