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의 연계 행사로‘제5회 전국 어린이 한지 미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지를 직접 만지고 느끼며 창의적인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내가 상상하는 전주 올림픽’을 주제로 전주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해 한지 위에 그림으로 그려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지는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전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자산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한지의 쓰임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공모는 연령에 따라 △유치부(5~7세) △초등 저학년(1~3학년) △초등 고학년(4~6학년) 총 3개 부문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부문별 1명) △최우수상(전주시장상, 부문별 1명) △우수상(전주시의회 의장상, 부문별 1명) △장려상(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상, 부문별 2점)을 포함한 총 15명에게 상장과 함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전주문화재단 한지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전용 한지 도화지를 수령한 뒤, 주제에 맞는 그림을 완성해 참가 신청서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과 관련 안내는 전주문화재단 누리집(jj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입상작은 10월 2~12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어린이 한지 미술대회는 전주한지를 다음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올해는 전주 하계올림픽이라는 미래지향적 상상을 더해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이 더욱 빛나는 작품들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