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이 후원하는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지난 5일 성기선 전주시향 상임지휘자와 함께하는 ‘살롱 드 클래식’ 세 번째 공연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살롱 드 클래식’은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감동적인 연주와 성기선 지휘자의 깊이 있는 해설이 어우러진 JB문화공간만의 고품격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이번 무대에는 한국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 폭스오퍼 오케스트라의 종신 부악장에 임명된 바이올리니스트 유희승과 섬세한 표현력과 감각적인 연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나다솜이 초청돼 프리츠 크라이슬러, 카미유 생상스, 베토벤, 비토리오 몬티의 다양한 곡들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휴가철에 공연을 선택한 것이 최고의 결정이었다”, “이번 무대로 유희승 바이올리니스트의 팬이 되었다”, “규모는 작지만 공연의 깊이와 감동은 대형 공연 못지않았다”는 등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주시향 성기선 예술 감독은 “오랜만에 전주 JB문화공간에서 시민들과 만나 더욱 반가웠다”며, “유희승 연주자의 바이올린 선율이 무더위 속 한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다가갔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 JB문화공간은 다채로운 공연, 강연, 예술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신청을 원하는 분들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절차를 거쳐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오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