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과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르면 양 기관은 4일 팔복예술공장 A동 2층 다목적실에서 '미래문화도시 전주, 실감미디어아트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락기 대표이사와 이규택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실감형 미디어아트(홀로그램) 콘텐츠 및 구현 장비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의 상호 공유 ▲홀로그램 등 미래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 및 적용 ▲콘텐츠 성과 확산 및 공동 활용 ▲구현 장비 구축 이후 결과물의 운영 및 관리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전주가 기술 기반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의 전통성과 기술 융합 역량을 바탕으로 실감형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원장은 “홀로그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지역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와 산업이 상생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감형 미디어아트(홀로그램) 콘텐츠 제작 및 구현 장비 구축 사업은 올 하반기 주요 장비 구축과 콘텐츠 시범 운영을 완료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미래문화축제 <팔복>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재단 누리집(www.jjcf.or.kr)과 홀로포탈(holoportal.kr)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미래문화기획팀(063-211-92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