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출신 더불어민주당 정동영(전주병) 의원이 제44대 통일부장관에 취임했다.
25일 공식 취임한 정동영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경기도 파주 판문점을 찾아, 끊어진 남북 연락채널의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는 단절과 긴장이 아닌 대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판문점을 복원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정 장관은 현장에서 “남북대화의 물꼬를 다시 트기 위해서는 연락채널 복원이 급선무”라며, “앞으로 유엔사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판문점 공간을 단절과 긴장의 장소가 아니라 연결과 협력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전북 전주에서만 내리 5선을 지낸 큰 정치인으로, 그 누구보다 전북 민심과 지역의 뜻을 국정에 반영해 왔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통일문제에 깊이 천착해 온 그는, 참여정부 시절에도 통일부장관(2004-2005)을 역임하며 ‘평화의 징검다리’를 놓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전북 도민들은 그가 다시 통일부 수장으로 돌아와 윤석열 정부에서 끊긴 남북의 대화를 복원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진전시켜 나갈 적임자로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정 장관의 행보에 대해 전북도민들은 정 장관을 응원하며 “통일을 향한 그의 노력이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북이 낳은 큰 정치인 정동영, 그의 새로운 여정이 다시 시작됐다.
전북도민들은 분단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하고자 하는 정 장관의 통일을 향한 노력이 앞으로 거침없이 나아가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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