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1일부터 시행한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정책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서민경제 회복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도내 각 시·군의 읍 면 동 주민센터에는 신청 첫날부터 주민들이 몰려 일부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100여 명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 접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28일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어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이 완료되면 보다 실질적이고 활발한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
실제 일선 현장에서도 민생 회복 소비 쿠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다.
전주시 효자동에서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서모(70) 씨는 “아직은 손님이 많지 않지만,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간 가게 운영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번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마중물이 되어 경제가 돌기 시작할 것 같다”고 큰 기대감을 표했다.
지역 상권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전주의 한 상인은 “결제금액은 아직 크지 않지만, 고객들의 발길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매출도 점차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원과 관련한 일반 도민의 분위기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이 모두 이루어지면 소상공인과 서민 모두에게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이번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번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에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코로나19 이후 경기 불황과 탄핵정국에서 경제가 어려워져 지갑을 닫아 위축된 소상공인들의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한 민생 중심의 경제정책으로 마련되어 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민생경제과 담당자는 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52.8% 지급되었으며, 지급 금액은 1,885억 원이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정책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실질적인 경기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민생지원금 지급액은 전북도의 경우 1차분이 3,577억원으로 국비 3,219억원과 도비 179억원, 시군비 179억원이다.
이제 민생 지원금 지원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침체된 전북의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도민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 /이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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