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과 국립군산대학교가 손잡고 재생에너지와 지역혁신을 통한 새만금 미래 비전 실현에 나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21일 국립군산대(총장직무대리 엄기욱)와 함께 ‘제2회 ASK 2050 새만금 포럼’을 열고, 관학 협력 기반의 혁신 모델과 스마트 도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일본 지방대학의 지역혁신 사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스마트 도시계획, 수변도시 개발 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장원재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일본의 지방대학들이 청년 정착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립군산대도 새만금 지역의 중심 대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정근 국립군산대 기획처장은 “새만금은 해상풍력과 수상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어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 분양 계획과 함께 지속가능한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엄기욱 국립군산대 총장직무대리는 “지역문제 해결과 새만금 발전에 있어 국립대학이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대학과 정부기관이 함께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으로, 새만금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의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만호 기자·군산=김만호 기자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