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전시컨벤션센터) 조성사업과 관련, 첫삽을 뜨게 된 것은 무엇보다 설계자인 뚝심의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문기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 임정빈 조성과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삼위일체로 똘똘뭉쳐 이뤄낸 결과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종합경기장 사업문제로 김완주 시장과 송하진 시장, 김승수 시장 시절을 거치면서 20여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논란에 대해 우범기 시장의 뚝심이 마침표를 찍고 오는 9월 착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면서 과거 전주시 재현과 함께 명예를 되찾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1조300억원대 예산이 투입되는 종합경기장 일대 개발사업은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국제 행사 중심지로서 도약은 물론 연면적 8만3000㎡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마이스)시설과 호텔, 백화점, 시립미술관, 청년 창업공간(지-타운)등 입주를 통해 침체된 전북도 및 전주시내 전체에 영향을 미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유치에 성공한 2036년 전북하계올림픽 계최에도 상당한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추진사항을 정밀분석해 보면 우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종합경기장 개발계획변경부터 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업무전반에 대해 진두지휘하면서 광역기반조성국 등의 직원들을 독려, 마침내 2025년 6월 교통영향평가 및 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끝으로 오는 9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공사를 착공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우 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을 대체할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을 하나로 집적 조성 중에 있다.
따라서 종합경기장 종합개발사업이 9월초 착공될 경우 그동안 경기침체로 고전을 거듭하던 전주는 물론 도내 건설업업계가 되살아나면서 인력창출 및 지역경제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을 낳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곳을 지나는 상당수 전주 시민들은 확트인 종합경기장의 철거된 모습을 보면서 지난 60~70년대 전주의 영광이 다시 한번 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동희(60,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씨는 “종합경기장에 가로막혀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이 철거공사로 확트인 공간이 마련돼 가슴이 뻥뚫린 기분이다” 며 “전시컨벤션센터와 같은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전주를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주시의 오랜 현안숙제를 해결한 우범기시장과 광역도시기반조성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종합경기장이 철거된 만큼 이곳에 마이스 산업 중심의 복합단지를 개발해 전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 며 “전주를 글로벌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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