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출범 3년을 맞아 도민과 직접 마주 앉아 그간의 도정 성과를 돌아보고, 전북의 미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24일 전주 MBC 공개홀에서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한 ‘도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김관영 도지사와 청년, 소상공인, 농업인, 기업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도민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와 KBS, MBC, JTV 등 지역 3개 방송사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주 MBC에서 녹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도민들은 도정 전반에 걸친 주요 이슈에 대해 현장감 있는 질문을 던졌고, 김 지사는 이에 진지하게 답하며 전북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했다.

김 지사는 특히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전북도정의 대응 전략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경과와 비전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 방안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전략 △지방소멸 위기 대응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설명을 내놓았다.

행사는 전주 MBC에서 녹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민생경제’, ‘첨단산업’, ‘지역소멸 대응’ 등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김 지사는 도민 질문 하나하나에 진지하게 답하며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경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자치도는 출범 이후 큰 전환점에 서 있으며, 이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전북의 도약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당 소속 도지사로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북경제 회복, 신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전주올림픽 유치, 기업 유치, 민생경제 회복 등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임현주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도민들의 날카로운 질문과 풍부한 제안이 이어지면서 무겁기보다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녹화된 ‘도민과의 대화’는 오는 7월 3일 MBC(오후 5시 45분), JTV(오후 6시 40분), 7월 4일 KBS(오후 7시 20분)에서 각각 1시간 분량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