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윤여봉, 이하 경진원)은 지난 20일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2025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수출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들이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 60여 개사가 참석해 ▲통상정책 변화 및 환율 전망 설명회 ▲기업별 맞춤형 1:1 수출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수출기업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환율 변동성이 심화되었고, 이스라엘의 중동 전쟁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중동 지역과의 무역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더 큰 리스크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경진원은 수출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략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1:1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통상정책 변화와 환율 전망을 주제로 한 설명회와 함께 수출기업 맞춤형 1:1 상담이 진행되었다. 참가기업들은 각자의 현안에 맞춘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
맞춤형 수출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행사는 두 가지 주요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은 통상환경 변화 대응 설명회로, 전용대 관세사가 강사로 통상정책 변화와 환율 전망에 대해 분석했다.
두 번째 세션은 1:1 수출 컨설팅으로 참여기업들이 각자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상담을 받는 시간이었다.
이 상담회에는 전북FTA통상진흥센터, KOTRA, 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전북테크노파크 등 여러 수출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기업별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특히, 수출입통관, 원산지 관리, 수입규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비재, 산업재, 의료기기 등 분야별 통상닥터 들이 함께하여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참여 기업들의 후속 지원 강화를 위해 교류회 종료 후에는 설문을 통해 참가기업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향후 희망하는 지원사항을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시 후속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했다. 또한, 주요 질의응답은 정리되어 후속 지원 자료로 제공됐다.
경진원 윤여봉 원장은 “이번 교류회가 도내 수출기업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상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