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5 즐거운 국악 산책' 하반기 참가 학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즐거운 국악 산책은 도서·벽지 등 문화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국악 강습, 공연 관람, 문화탐방 등을 통해 전통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이며,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총 135개 학교(5,130명)가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는 9월 25일, 10월 16일, 10월 23일 총 3회 운영되며, 회차별 최대 40명(인솔교사 포함)까지 참여할 수 있고, 참가 대상은 전국 문화소외지역 초등학교로 참가 학생의 숙박비와 식비는 무료로 지원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광한루원 음악회 관람 ▲국악 강습(강강술래, 판소리 배우기) ▲국악전시실 관람 ▲춘향테마파크, 남원 수학 체험센터,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 교육 문화시설 탐방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장악과(063-620-2324)로 문의하면 된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