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이  오는 14~15일 이틀간 전주대학교 수퍼스타홀과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동학농민혁명과 전주화약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고, 현대 시민사회가 공유하는 핵심 가치인 민주, 인권, 평화의 정신을 널리 선포하는 문화축제로, 전국 각지의 민주시민합창단이 함께 어우러져 민주시민을 위한 화합의 정서를 노래로 표현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4시 전주대학교 수퍼스타홀에서 농민가와 동학농민가로 시작되는 ‘열림의 합창’으로 막이 오른다. 개막식 이후에는 12개 합창단이 3부로 나눠 차례로 무대에서 하모니를 선보인다. 마지막 순서로는 창작곡 ‘가다 전봉준’을 함께 부른다. 

이어 15일 10시 30분부터 90분 동안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 행사는 전국민주시민합창축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합창축전집행위원회와 녹두꽃시민합창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후원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