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오는 14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2025 ‘소리판 명창 무대’에 김일구 명창과 송재영 명창을 초청해 판소리 주요 눈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
명창 무대는 국립민속국악원 개원 이후 꾸준히 이어져 온 ‘판소리 마당’의 일환으로, 판소리 대(大)명창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기획공연이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소리꾼이 무대에 오르는 ‘소리 판 완창무대’와는 또 다른 형식으로 진행, 올해에는 6월과 9월, 총 2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오는 14일 만날 판소리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김일구 명창의 박봉술제 '적벽가'와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송재영 명창의 동초제 '춘향가'이며,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또는 전화(063-620-2329)로 예약할 수 있다.
국악원은관계자는 “당대 명창의 판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무대에서 명창의 삶이 판소리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깊이 있는 공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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