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호주 멜버른과의 국제 협업 프로젝트 ‘2025 전주-멜버른 예술인 교류 프로그램 <모종의 모임(Seedling Sessions)>’에 참여할 국내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전주문화재단과 호주 멜버른 시 산하 어린이 예술센터 아트플레이(ArtPlay)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전주와 멜버른 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실험적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지역 예술인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청은 6월 15일까지 공고문에 첨부된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7월 3일 전주문화재단 및 팔복예술공장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예술인에게는 2개월간 개인당 160만 원 상당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최근 3년간 전주시 또는 멜버른시에서 활동 이력이 확인 가능한 예술인으로 연령, 예술 장르, 외국어 능력에 제한은 없다. 전주문화재단 또는 아트플레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예술교육팀(063-283-92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형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어린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새롭게 실험하는 국제 협업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전주와 멜버른에서 각각 3명의 예술인을 선발해 1:1로 매칭, 참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5회의 온라인 세미나와 팀별 자율회의를 통해 공동 창작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협업 결과물은 오는 9월 ‘2025 예술놀이축제’에서 참여형 전시 형태로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장은성 기자